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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어려운 이웃돕기로 훈훈한 겨울나기..
사회

어려운 이웃돕기로 훈훈한 겨울나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16 00:00 수정 2004.12.16 00:00
여성단체협의회ㆍ자원봉사협의회 -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이 행사위주의 겉치레에서 탈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사업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와 자원봉사협의회는 의례적으로 하는 연말 자원봉사자의 밤, 자원봉사 지도자 리더십 교육 등의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영세이웃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베푸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자원봉사협의회(회장 조현출)는 미리 계획되어 있던 자원봉사자의 밤 행사, 자원봉사리더십 교육을 취소하고 대신 행사비용과 회원 각자의 기탁금 총 1천60만원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56세대에게 연탄 10,000장, 이불 56점을 지원하고, 또한 각 읍면동 자원봉사협의회별로 김장김치담기를 하여 불우노인 및 장애인 등 116세대에게 1,160포기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는 양산시 관내에도 겨울 난방을 연탄으로 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들은 데서 비롯됐다.
 또한 양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귀순)는 회원의 회비와 성금, 시지원금 등 4백70만원으로 7, 8일 양일간 120명의 회원이 양산시자원봉사센터 외 3개소에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등 110세대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 개발로 불우이웃의 겨울나기를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이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양산시 목련회에서도 3일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회원들의 노력을 지원하였다.
 한편 양산시에서는 별도로 겨울철에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저소득층들이 보다 훈훈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세대별로 무엇을 얼마나 어떻게 지원하면 좋은지 읍면동장이 직접 세대를 방문조사한 후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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