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04년의 끝자락입니다.
급격한 경제난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겹고 고달팠던 2004년. 그러나 우리 모두는 결코 주저앉지 않고 여기까지 이르러 한 해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삶이 아무리 버겁고 어려워도 내일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지친 몸과 마음을 일으켜 세울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올 한 해, 이만큼 견뎌냈으니 내년에는 웬만한 어려움이라도 이겨낼 수 있으려니… 그런 양 그렇게 믿고 오는 한 해를 함 차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2005년에는 시민 여러분께서 하시는 일마다 보람과 기쁨이 넘치시고, 날마다 뜻 깊은 삶을 가꾸시길 빕니다.
저희 양산시민신문도 지난 한 해 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각별한 사랑과 보살핌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2005년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정론'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충실할 것임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양산시민신문이 진정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는 지역 언론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새해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라옵고, 시민 여러분과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2004년 세밑
양산시민신문 임직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