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8회 정례회도 이제 막바지...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끝낸 후 시정 질문에 돌입한
시의회, 이후 24일 추경예산안 심의 등 마지막 폐회까지 최선을 다하길..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날로 노인인구가 늘어가는 것을 감안해 '노인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진정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로 다뤄야 한다"
지난 22일 제 6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 김일권 시의원의 말이다.
■ 노인복지 5계년 계획 주장
김의원은 저소득층과 노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사회복지 행정을 주문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 '노인복지 5개년 계획'.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관내 노인인구도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의료ㆍ스포츠 및 문화 기반시설을 갖춘 노인복지 센터 건립 등 보다 내실있는 노인복지 대책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김의원은 "관내 전체 인구 중 노인인구가 9%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지금부터 날로 증가하고 있는 고령화 인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시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함께 질의한 것이 저소득층 생활안정 기금. 생활환경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저소득층 생활안정 기금이 2005년 당초 예산에는 올해보다 6여억원이 감소한 12여억원으로 편성된 것을 비판했다. 저소득층 생활안정 기금은 저소득층에게 전세자금 등을 은행융자를 통해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것으로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절실한 부분이다.
김의원은 "저소득층 생활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저소득층 생활안정 기금이 6여억원이나 줄어들었다"며 저소득층 생활안정 기금 감소를 비판했다.
■ 저소득층 생활안정기금 감소
김일권 의원의 이같은 지적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생황안정 기금은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며 주로 생활이 어려운 농민들의 지원에 쓰이고 있다"며 "그러나 일반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기타 생업자금을 은행 융자 등으로 지원하고 있어 지원금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개회된 제 68회 양산시의회 정례회는 특위를 구성,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모두 마친 후 시정 질문에 들어갔고 이후 24일부터는 다시 추경예산안 심의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