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위한 교양 사전>
그간 활발한 글쓰기 활동을 하며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해오던 강준만 교수가 교양사전을 펴냈다.
그것도 '한국인을 위한 교양 사전'이다. 현재 서점에 즐비한 교양서적들 대부분이 서구적 관점에서의 고상하고 지루한 이론의 나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사실.
강교수는 서구적이고 고상한 이론만으로는 적나라하고 추하기까지 한 한국사회의 현실과 맞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책을 기획했다.
그래서 그는 한국 사회에서 통용되고 있는 교양 개념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교양의 한국화'와 '교양의 현실화'를 목표로 출간했다고 한다.
노동의 종말, 고교등급제, 근본주의 등 유명한 서적이나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었던 사건, 또는 어떠한 사상에 대해 심도 깊고 한국사회 현실에 맞게 해석해 놓은 이번 책은 일반인은 물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