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웅상읍 삼호리에 있는 효암고등학교가 KBS 1TV 현장르포 제3지대에 소개됐다.
'희망을 가르칩니다'라는 제목의 이 방송은 효암고가 지난 11월 17일 수능을 치른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 후 프로그램'을 소개한 프로로 21일 자정부터 50분간 방영됐다.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고민해 탄생시킨 '수능 후 프로그램'은 학교에 흥미를 잃어버렸던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한 사례로, 효암고 교육현장의 활기차고 특별한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음주체험프로그램 △18세의 성장통 △교실 밖에서 자연을 만나다 △십년 후 만남을 위한 타임캡슐 봉인식 등의 코너를 통해 수능 시험이 끝나고 목표가 사라져버린 고3 수험생들이 처음의 방황을 극복하고 저마다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변모해가는 모습을 따뜻한 시각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