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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향기나는 삶]살며시 찾아오는 불청객 '우울증'..
사회

[향기나는 삶]살며시 찾아오는 불청객 '우울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23 00:00 수정 2004.12.23 00:00

왜 이렇게 우울할까...
자신도 왜 이렇게 우울한지 모른다. 별 다른 이유는 없다. 그러나 따뜻한 햇살,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 행복한 사람를의 모습 등 무엇을 봐도 우울하게만 느껴진다. 우울증, 어떻게 고쳐야 할까?

 시꺼멓고 커다란 먹구름이 온통 하늘을 가리고 있는 듯한 기분, 희망이라고는 한 조각도 남아 있지 않고 안개 속을 헤매는 듯한 기분 나는 우울증에 걸렸을 때 그렇게 표현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활고나 박탈감, 상실감, 외로움 등의 이유로 우울증에 빠져 보았을 것이다.
 우울증은 본인뿐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에게도 전염시킨다. 또한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약물 복용과 자살 등 극단적인 행위를 하기도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지금 자신이 우울증이라고 생각이 든다면 아로마테라피에 의존해 보는 것은 어떨까?
 
◆ 램프 확산법 ^ 우울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 램프 확산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실행 방법은 ① 레몬오일 3방울 + 버가못 2 방울 ② 쟈스민 2방울 + 일랑일랑 1방울 ③ 로즈마리 2방울 + 버가못 3방울이다. 아로마 램프에 따뜻한 물을 받아 위와 같이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려(3가지 중 선택) 편안한 자세로 향을 맡는다.
 레몬과 버가못은 레몬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향이 기분을 밝게 해주고 감미롭고 로맨틱한 향의 쟈스민과 일랑일랑은 우울증에 효과가 있으며 활력을 찾게 한다. 로즈마리와 버가못은 신경에 자극을 주어 마음을 회복시키고 평상시의 리듬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 목욕법 ^ 라리 세이지 5방울 + 일랑일랑 2방울 + 라벤더 2방울을 우유 한스푼에 떨어뜨린다. 이후 따뜻한 물에 오일을 떨어뜨리고 약 20분 정도 목욕한다. 이 방법은 최근 금전적인 문제로 심한 우울증에 빠진 친구에게 권해 줬던 방법이다.
 
 그 친구는 얼마 뒤 기분이 좋아졌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 여전히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질식할 것 같았던 중압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기분이라고 했다.
 
 우울증은 이제 개인의 문제라기보다 그것으로 인한 자살율의 증가로 사회적 문제가 되어 버렸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내력과 적극성을 심어 주는 것과 아로마테라피 등도 좋은 방법이나 주위의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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