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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문화 예술의 향연, 겨울 밤하늘에 울려 퍼지다..
사회

양산 문화 예술의 향연, 겨울 밤하늘에 울려 퍼지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4/12/23 00:00 수정 2004.12.23 00:00

한국예술총연합회 양산지부(지부장 조화자)는 지난 18,19 양일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 예술의 향연 '제6회 예총예술제'와 '제2회 청소년 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기간 중 미술협회(지부장 이동국)는 삽량문화제 초ㆍ중고 사생대회 우수작 50여점을 전시하였고, 문인협회(지부장 김보안)는 강미정 고경애 등 25명의 시화전을 열고 김순자, 김동현 시인의 축시낭송을 하였으며, 사진협회(지부장 권기현)는 제16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 입선작품 80여점을 각각 문화예술회관대공연 광장과 1, 2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제2회 청소년 예술제】
 지난 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양산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의 축제가 관내 중ㆍ고교생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공연은 양산여고 관악합주단의 공연을 비롯해 발레와 현대무용, 우리네 농악놀이까지 다양하게 선보였고, '생각하고 보고'의 무용 공연엔 어린 학생들이 풍선을 가지고 등장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끌었다.
 또한 '사랑가'에서는 달빛 아래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전통무용으로 승화시켜 노련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 학생들의 귀여운 발레동작을 보여준 '달빛축제'와 어른들 못지않은 요염한 자태가 묻어난 '유혹'도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우리가락의 흥겨움을 보여준 영남농악 공연은 탄성이 나오도록 만든 상모돌리기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수준 높은 공연과 아이들의 진지한 표정 속에서 양산의 밝은 미래를 보여준 축제였다.
유정아 기자
codi@ysnews.co.kr


【제6회 예총 예술제】
 19일 저녁에 열린 예총예술제에는 쌀쌀한 겨울날씨 탓인지 전날과는 달리 조금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음악협회(지부장 박우진)는 금관 5중주. 클라리넷 앙상블을 펼쳤고, 무용협회(지부장 이지은)는 '태평무'. '나마스테'. '사막의 오아시스' 등 고전무와 현대무를 연출해 깊어가는 겨울 밤하늘에 추억을 더했다.
 한편 국악협회(지부장 최찬수)는 무형문화재 3호인 김덕명의 제자 최찬수 김순임의 '양산학춤' 과 예총 조화자 지부장이 출연한 '진도북춤'등을 선보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정범영 기자
jby@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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