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율스님 목숨 건 단식 4차례]
환경을 돌아보는 계기돼
천성산을 지키기 위한 지율스님의 4차례에 걸친 목숨 건 외로운 단식이 지금 이 시간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도롱뇽 소송'에 이어 지난여름 청와대 앞에서 58일간의 단식농성을 통해 경부고속철 천성산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에 합의 했으나 이같은 합의가 지켜지지 않자 10월 27일부터 4차 단식에 돌입했다. 고속철도사업 시행자인 철도시설공단은 재판 기간동안 중단했던 공사를 현재 재개한 상태다.
지율스님은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도롱뇽이 원고가 된 '도롱뇽 소송'을 '도롱뇽의 친구들'명의로 제기하기도 했다.
[양산 조류독감 몸살]
양계 농가 초토화
양산지역에서 발생한 가금인플루엔자(조류독감)로 인해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개,염소,돼지 등 총 70여 농가에서 180여만마리와 계란 650만개가 살처분 매몰되었고 9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낳았다.
양산시는 조류독감 퇴치를 위해 공무원 등 연인원 3천 5백여명이 동원되었으며, 닭고기 등 가금류 소비 진작을 위해 범시민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관내 양산지역의 양계농가는 지난 5월 재입식을 시작으로 예년의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대 총선 김양수 승리]
8명의 후보 난립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김양수 후보가 전체 유효표 80,508표의 35.9%인 30,679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번 총선에서 양산지역에서는 총 8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남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를 내기도 했다.
[양산, 대학도시 향해 '꿈틀']
부산대 제2캠퍼스 착공식
양산시민들이 애타게 기다려 왔던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열림캠퍼스) 조성 사업이 마침내 현실화 됐다. 양산 신도시에 조성되는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사업이 9월 15일 의ㆍ치과대학 착공식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17대 총선후보자 방송토론회]
양산시민신문 주최 최초 개최
양산시민신문에서 양산지역에서는 최초로 총선을 앞두고 양산지역 입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고 유권자들의 바른 선택을 돕기 위하여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양산지역 입후보자 초청토론회'를 4월 3일 개최했다.
[오근섭 제4대 양산시장 취임]
발로 뛰는 시정 펼칠 것
6.5 보궐선거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은 오근섭 제4대 양산시장의 취임식이 6월 7일 있었다.
오근섭시장은 취임사에서 "발로 뛰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맑고 밝고 훈훈한 큰 양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1회 양산하프마라톤대회]
역대최대행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제1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 대회가 12월 12일 오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선수와 가족 등 1만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양산에서 단일 대회로서는 역대 최대규모로 기록된 대회였다.
[대형할인마트 양산 입성]
재래시장 상인들 '울상'
8월 3일 신세계 이마트의 66번째 점포이자 경남지역 3호점인 양산점이 문을 열었다. 이로 인해 인근에 위치한 재래시장인 남부시장과 소매점은 고객의 발길이 뚝 끊겨 존폐의 기로에 서기도 했으나 현재 상인들을 중심으로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 나서고 있다.
[양산 시립예술단 창단]
양산의 문화적 토양을 갖추게 된 계기
양산시립예술단이 2월 25일 창단식을 갖고 관악단 박우진, 합창단 김성중, 어린이합창단 백아름씨를 각각 지휘자로 위촉했다.
창단후 화음과 앙상블을 다듬어왔던 양산시립예술단의 창단 연주회는 4개월만인 6월 24일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기대 속에 첫 연주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이로서 양산의 문화적 토양을 갖추게 된 계기가 되었다.
현재 시립예술단은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양산의 공연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양산 문화활동 봇물]
문화 도시 양산 서막
양산시는 올 한 해 풍성한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 향수욕을 채워주었다. 6월의 '금난새 음악회'와 10월에 가졌던 헝가리집시오케스트라 '라지코'공연에 이어 11월 들어 서울발레시어터 초청 '뮤지컬 공연'과 ‘서혜경 초청 연주’까지 모두 수준 높은 공연이었고,그밖에 양산이 낳은 성악가 엄정행씨가 두 차례나 고향 걸음을 했다, 지역 춤꾼들의 춤판인 '낙동7인 명무전'과 시립예술단 창단공연 등 크고 작은 무대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