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남본부가 2004. 12. 2 ~ 12. 13 기간 중 경남도내 10개시 30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4/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생활형편과 경기체감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앞으로의 가계수입과 소비지출은 그 동안의 위축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6개월 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CSI는 71로 생활형편이 좋지 않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전분기(67)보다 소폭 감소하였으나, 향후 6개월간의 생활형편전망CSI는 76(전분기 81)을 기록하여 앞으로의 생활형편은 나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의 경기판단CSI는 전분기(42)와 비슷한 43으로 조사되어 경남지역 소비자의 체감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6개월간의 경기전망CSI도 전분기(65)보다 소폭 하락한 63으로 나타나 향후에도 체감경기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사정전망CSI는 전분기(61)보다 소폭 하락한 59로 나타나, 앞으로도 고용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증가 할 것으로 내다 봤으며, 가계수입전망CSI는 전분기(86)보다 소폭 상승한 88로 조사되었으며 가계소비지출계획CSI 또한 전분기(92)보다 상승한 99로 나타나 향후 6개월 동안 가계의 소비지출의 위축은 다소 완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향후 6개월 이내에 부동산을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 및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중은 각각 6%와 3%로 전분기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