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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 방문보건 전담인원 단 한명..
사회

웅상지역 방문보건 전담인원 단 한명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14 00:00 수정 2005.01.14 00:00
3배로 폭증한 방문보건 대상자 인원 확충 안돼 웅상지역 방치

 시가 실시하고 있는 방문간호사업이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지만 증가하는 방문대상자와 방문건수에 걸맞는 인원확충은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에 따르면 당뇨, 고혈압 등으로 방문보건에 나가는 횟수는 지난 2001년 2,234건에서 2004년 7,604건으로 3배 이상 늘어났지만 전담인원은 지난해 상용으로 단 한명만 추가됐을 뿐이다.
 물론 방문보건 횟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재활치료를 포함시키고 한 가구 당 1회로만 처리하던 것을 환자 인원수로 변경하는 등의 내부지침의 변화도 있지만 그래도 업무량이 두 배 가량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특히 웅상지역의 인원부족 현상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만 2천여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는 웅상지역을 전담하는 인원은 단 한명뿐이다.
 한 명만으로 그 넓은 지역의 많은 인원을 감당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 인원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보건소 관계자는 “내부지침의 변화로 인해 방문건수가 늘어난 것도 있지만 그와 함께 업무량도 함께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웅상지역의 경우 방문간호사업의 취약지구로 남아 있어 올해 필히 인원이 확충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2004년 질환별 방문보건대상자를 살펴보면 대상 환자수 1,001명 중 고혈압환자가 3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뇌졸중 환자 203명, 관절염 환자 127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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