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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아파트 거주비율 60.2%로 도내 1위..
사회

양산 아파트 거주비율 60.2%로 도내 1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14 00:00 수정 2005.01.14 00:00
관내 최하위소득층 도내 평균 2배 교육에 대한 불신 상대적으로 높아

 경남도내 가구 중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이상인 가구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경남도 사회지표에 따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에 대한 질문에 63%가 그렇다고 답해 지난 2001년의 27.9%에 비해 35.1%가 상승했다.
 그러나 소득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후 가구 소득에 대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답하는 비율은 줄어들고 나빠질 것이라고 답한 비율은 늘어나 향후 경제상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도민들의 주거행태를 살펴보면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52.4%로 가장 많았지만 사회지표 조사를 시작한 지난 92년의 69.7%를 시작으로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이에 반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92년 14.3%에서 꾸준히 상승해 작년에는 36.7%에까지 달해 평균 감소추세와 증가추세만을 놓고 본다면 늦어도 향후 10년 안에 비율이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을 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부분에서 40여만원 이하 최하위 계층이 도내 평균 1.8%에 비해 2배이상 높은 4.0%인 것으로 나타나 최하위계층에 대한 지원이 보다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형태 부분에서는 단독주책에 거주하는 비율은 25.1%로 도내 평균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신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은 60.2%로 도내 1위로 나타나 신흥 신도시로서 아파트거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거 공간 점유형태를 보면 자가라고 답한 비율이 58.2%밖에 안돼 도내 평균(70.9%)에 비해 많이 떨어졌고 전세라고 답한 비율은 24.5%로 평균(17.9%)보다 높았다.
 양산의 주요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견해도 나타났다. 교육서비스만족도에서 만족한다는 주민은 불과 13.6%(평균 24.5)밖에 되지 않았고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41.5%(평균 25.4%)에 달했다.
 이밖에도 문화, 환경 분야에서도 타 시ㆍ군에 비해 부정적인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환경 및 교육ㆍ문화 부분에 대한 시측의 보다 내실 있는 정책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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