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당초예산에 반영된 각종 건설공사를 조기 발주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조기 해소키 위해 각종 사업의 설계를 담당할 합동설계팀을 구성,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합동설계팀은 시 본청과 각 읍면사무소에 근무중인 토목직 공무원 52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도로ㆍ교량, 하천ㆍ소하천, 수리시설, 도시방재시설, 상ㆍ하수도 등 지역개발사업 관련 1백9건(사업비 총 50억5천만원)에 대해 직접 설계를 담당한다.
합동설계팀은 이들 사업이 3월중에 발주가 되도록 2월말까지 설계를 모두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천ㆍ수리시설 등 재해위험사업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에 대해서는 우수기 전까지 공사 완료하여 재해를 사전예방하고 주민불편도 적극 해소키로 했다.
시는 이번 합동설계팀 운영을 통한 자체 설계로 4억여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합동설계반 운영으로 사업의 조기발주를 추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예산 절감과 공무원의 기술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