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산천 꺽지 컴백
사회

양산천 꺽지 컴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14 00:00 수정 2005.01.14 00:00

 급격한 도시화와 공업화에 따른 생활오수 및 공장폐수의 배출로 신음하던 양산천이 환경기초시설 가동과 시민, 기업체의 정화노력으로 상류의 경우 1급수에 근접하는 등 수질이 매우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하천수수질측정망 운영에 따라 양산천 2개지점에 대한 하천오염도 측정결과 상북면 소토리 감결교 채취지점의 경우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평균치가 1.12ppm으로 나타나 지난 97년 2.00ppm에 비해 크게 개선되었으며, 또한 교동 영대교 채취지점은 BOD 평균치가 1.92ppm으로 97년 8.70ppm보다 상당히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질측정결과는 환경정책법상의 환경기준으로 BOD는 감결교 지점의 경우는 1급수(1ppm 이하)에 근접하고 있으며, 영대교 지점의 경우도 2급수(1~3 ppm이하) 수질을 유지하는 것으로 몇 년전부터 1급수 등에서 서식하는 꺽지, 피라미, 다슬기, 은어 등이 살고 있으며 시민이 체감하는 수질개선으로 평일은 물론 주말이나 휴일이면 낚시꾼들이 양산천을 찾아 옛 정취를 감상하면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해서 하수종말처리장, 환경관리시설사업소등 환경기초시설에 생활오수 및 공장폐수를 전량유입처리토록 추진할 계획이며, 환경친화형하천 조성 및 환경의식의 제고를 위한 환경홍보학습관 설치 등 환경교육을 병행추진하여 시민이 다가서는 양산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