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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채산성 악화에 기업들 시름..
사회

채산성 악화에 기업들 시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14 00:00 수정 2005.01.14 00:00
불황에 제조ㆍ비제조업 구분없고 기업들 업황 어둡게 전망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04년 12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은 부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생산증가율이 전월과 비슷한 가운데 원자재가격과 환율 하락의 부담이 계속되어 채산성과 자금사정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만 가동률이 소폭 상승하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간 업황괴리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75)보다 다소 상승한 83으로 조사되었으며, 매출증가율BSI는 전월과 비슷한 91로 나타났으나 채산성BSI는 전월(68)에 비해 소폭 상승한 70으로 조사됐다.
 설비투자 실행BSI는 전월(93)보다 소폭 하락한 91로 나타나 설비투자 심리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용수준BSI는 전월(92)에 비해 소폭 상승한 95로 조사 되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2.4%), 원자재 가격상승(20.4%), 불확실한 경제상황(15.8%) 외에 환율 하락(15.1%)이 크게 증가하였다.
 한편 비제조업도 매출부진으로 채산성과 자금사정이 악화되어 업황부진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57)보다 소폭 하락한 54로 나타나 비제조업 업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5년 1월중 업황 전망BSI 조사결과 제조업(75)과 비제조업(58) 업황은 현재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었다.
 부가적으로 조사된 2005년 업황전망에 대한 결과에서는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2005년 업황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업황과 비슷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51.7%를 차지한 가운데 36.4%는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 반면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1.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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