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 현장에서의 인터넷 언어순화와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예절을 효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 자료집인 <인터넷 언어 순화, 생활 속의 언어 예절 designtimesp=1751>을 발간하여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교육청에 배포했다.
교육부가 국립국어원, 정보통신윤리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그리고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과 함께 펴낸 이 자료집이 나오게 된 것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에까지 영향을 끼쳐 우리말 파괴현상이 우려할 정도라는 인식에 따른 것.
지도 자료에는 교수ㆍ학습 지도안을 예시(例示)하고, 각 차시별로 초등용, 중등용 활동지를 함께 싣는 등, 지도교사가 학생 발달 단계에 알맞게 자료를 재구성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과 담당자는 사이버 공간에서 건전한 인터넷 언어가 정착되도록, 일상 언어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어 같은 말을 하더라도 상황에 맞게 어휘나 표현을 골라 쓰고 듣는 사람에게 어울리는 말씨와 태도로 항상 어법에 맞는 말을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어문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