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염은 여성의 질에 생기는 염증으로, 보통 성인여성 중 20%이상이 겪는 아주 흔한 질병으로 여성이라면 누구나 냉 대하와 소양증으로 불쾌한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소량의 분비물이 있는 것은 아주 정상적인 것이며, 질분비물은 산성의 점액으로 무색에 가깝고 냄새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냉ㆍ대하는 질분비물이 많이 흘러나오거나 가려움증과 불쾌한 냄새가 난다. 이러한 경우 병원을 가야 하는 것이 당연하나 미혼이건 기혼이건 여성이라면 가장 가고 싶지 않은 곳이 산부인과.
무작정 참기 보다는 민간요법의 한 방법으로 항균작용이 뛰어난 아로마를 이용해 보자.
■ 질세척을 위한 블렌딩
로즈 2방울+라벤더 4방울+버가못 2방울
에센셜오일을 1ℓ 의 온수에 떨어뜨려 병을 잘 흔들어 질 세척기에 넣어 세척한다. 질세척기가 없을 경우 좌욕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 소양증에 도움이 되는 좌욕
로즈1방울+페퍼민트 1방울
대야(앉을 수 있는 넓이의 용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 에센셜오일을 떨어뜨려 손으로 저은 후 좌욕 한다.
■ 질의 염증에 효과가 있는 삽입 페서리
작은 탐폰 1개, 티트리 몇 방울
탐폰의 앞부분과 양옆에 티트리 오일을 한 방울씩 떨어뜨려 생리 때처럼 삽입하며, 24시간내에 최소 2회 교체한다. 티트리 오일은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작용이 뛰어나며 모든 염증성 질환에 좋다. 또한 다른 오일과 다르게 소량의 원액을 사용해도 자극적이지 않고 부작용이 없는 오일이다.
여성 질병은 육체적인 불쾌감 뿐 아니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수치심으로 마음에 상처를 남기게 된다. 아로마를 이용한다면 사소한 문제 대부분이 하루 이틀 사이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 밝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