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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의사소통 최대 적 '업무과다에 따른 시간부족'..
사회

의사소통 최대 적 '업무과다에 따른 시간부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20 00:00 수정 2005.01.20 00:00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조직내 의사소통이 좋고 의사결정 방식도 상향식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최근 발표한 '기업의 의사소통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0.4%가 의사소통이 원활('매우 원활' 44.3%, '약간 원활' 46.1%)하다고 응답한 반면, 대기업은 70.7%('매우 원활' 36.6%, '약간 원활' 34.1%)만이 원활하다고 답해 작은 조직일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전체적으로는 사내 의사소통이 '매우 원활'(42.8%), '약간 원활'(43.7%) 등 전체 86.5%가 원활하다고 답해 경영혁신을 위한 기반 여건은 잘 조성돼 있다고 평가된다.
 기업내 수직(상하간) 의사소통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로 대·중소기업 공히 '업무과다에 따른 시간부족'(34.1%)을 꼽았고 다음으로 '상사 관료주의'(32.2%), '상하갈등'(20.7%) 등이 뒤를 이었다. 조직내 존재하는 대표적 관료주의 행태로 '비판과 반대의견 불인정'(22.6%)을 먼저 꼽았고, '가치창출보다 보고서 중시'(18.7%),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17.3%), '고객보다 상사에 대한 맹목적 충성'(14.9%) 등이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문화는 성공적 경영혁신의 토대를 마련해 줄 뿐 만 아니라 기업성과에도 연결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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