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46년 만의 대설에 '설설 긴' 양산-1..
사회

46년 만의 대설에 '설설 긴' 양산-1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20 00:00 수정 2005.01.20 00:00
"별 일이제! 양산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다니…"

 갑작스레 내린 눈으로 발이 꽁꽁 묶였으면서도 시민들의 표정에는 오랜만에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반기는 기색이 역력했다.
 시내 곳곳에는 팔짱을 낀 연인들과 부부들의 모습이 심심찮게 눈에 띄고 자녀들을 데리고 나온 부모들이 모처럼 동심으로 돌아가 눈싸움을 즐기는가 하면 가족들이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이나 교회예배 등 요긴한 바깥나들이를 해야 했던 시민들은 도로가 눈으로 덮여 자가용 승용차는 물론 대중교통마저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발을 동동 구르며 조바심을 피웠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