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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자수첩]시 홈페이지 담당자께 드리는 사과..
사회

[기자수첩]시 홈페이지 담당자께 드리는 사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27 00:00 수정 2005.01.27 00:00
시 홈페이지 담당자께 드리는 사과

 지난주 본보인 69호 신문에 '시 홈페이지 시민들의 눈과 입이 되어야'라는 기사를 썼었다. 기사라기 보다는 '기자의 눈'형식으로 그동안 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며 느꼈던 문제점 등을 지적한 것이었다.
 특히 그것을 적어야 되겠다고 느꼈던 것은 홈페이지가 개편했다는 소리를 듣고 나서였다. 다시 접속해보아도 여전히 부실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기사를 적었다. 양산의 전설, 시민들의 대화코너, 시 홈피와 연결된 각 읍ㆍ면ㆍ동 사무소 홈피의 방치 등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었다.
 그렇게 기사가 나간 후 시 홈페이지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지적에는 공감을 하나 아직 홈페이지 개편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메일을 보고 다시 알아보니 시 홈페이지 개편은 완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다.
 명백한 기자의 실수였다. 기자가 지적한 문제들이 홈페이지 개편 이전부터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실 확인을 정확히 하지 않고 홈페이지가 완료되었다는 가정 하에 보도를 했다는 것은 명백하고도 변명할 수 없는 오보였다.
 철저한 사실 확인이라는 기자의 기본 원칙을 지키지 않고 나온 실수이기에 더욱 부끄러울 뿐이다. 담당 공무원에게는 다시한번 이렇게 사과하고 싶다.
 "명확한 사실 확인을 하지 않은 기자의 잘못으로 홈페이지 담당관에게 누를 끼친 점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철저한 사실 확인으로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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