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비상시국회의는 110여개 환경 사회단체가 반환경 국책사업과 골프장 230개 건설, 수도권 규제완화 등 정부가 발표한 잇단 개발정책에 반발하며 지난해 11월 현 상황을 '환경비상시국'으로 선포하면서 출범시킨 연대회의.
환경비상시국회의가 9개 환경단체 활동가 30여명을 중심으로 '초록행동단'을 구성한 것은 지난 1월 3일 오전, 광화문 열린시민 공원에서 출정식을 갖고 원주 군부대 기름유출 고발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자병산 석회광산 애드벌룬 시위, 고리 원자력발전소 추가건설 반대 선상시위 등을 진행하며 전국 23개 지역 28개 환경파괴 현장을 들러 생명행진 20일째가 되는 22일 마침내 양산 땅을 밟은 것이다.
도롱뇽소송양산시민행동을 비롯한 양산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개곡리 고속철 공사현장에서 가진 천성산 관통고속철도 반대 시위, 양산버스터미널 앞에서 열린 천성산 관통 고속철도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행사에 참가한 이들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