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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도서관 '어린이 겨울독서교실' 풍성..
사회

양산도서관 '어린이 겨울독서교실' 풍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1/27 00:00 수정 2005.01.27 00:00
책과 친구할 수 있는 시간 '동화 속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최신의 정보제공과 다양한 문화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의 정보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양산도서관(관장 전석자)이 방학을 맞이하여 어린이 겨울독서교실을 개강했다.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이번 독서교실은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석자 관장은 개강식에서 학생들에게 "어려서부터 책을 가까이하고 좋아하면서 책 읽는 즐거움을 느껴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앞으로 살아가는데도 도움이 많이 된다"며 책과 좋은 친구가 되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학생들은 앞으로 5일 동안 '동화 속으로'란 주제를 가지고 여행 준비하는 날, 한국 동화 속으로, 외국 동화 속으로, 생각에 날개를 달고,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등으로 소주제별 수업을 진행한다. 또 독후감상문 및 원고지 사용법, 책읽기를 통한 마음 돌보기, 책 속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독서 물음에 답하기, 역할극 놀이, 독서신문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도 가질 예정이다.
 수업은 방정환의 <만년샤쓰 designtimesp=12579>를 비롯해 주제별 수업에 맞는 10여권의 책을 선정하여 읽은 다음 책읽기를 통한 마음 돌보기 등의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나요'라는 주제로 펼쳐질 독서교실 일정으로는
 ▶ 독서교실 첫날인 25일은 '여행 준비하는 날'로 정하고 입교식을 치른 후 이순혜 독서지도사의 '독후감상문 쓰는 법' 강의와 도서관이용법 및 좋은 책을 선택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 26일에는 '한국 동화 속으로'란 주제로 <안내견 탄실이 designtimesp=12583> 등 4권의 동화를 읽은 후 김선혜 아동지도사의 '책읽기를 통한 마음 돌보기'와 주인공에게 편지쓰기 수업이 진행된다.
 ▶ 27일은 '외국 동화 속으로'란 주제로 <나무를 심은 사람 designtimesp=12585>을 비롯해 4권의 동화를 읽은 후 독서 물음에 답하기, 책 광고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 28일에는 '생각에 날개를 달고'로 <새로 쓰는 팥쥐전 designtimesp=12587>을 모둠활동으로 연극대본 만들기, 역할극 발표하기 등을 선보인다.
 ▶ 29일 토요일에는 모둠활동으로 여행지도와 독서신문 꾸미기와 독서교실을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수료식을 치른다.
 도서관 한 관계자는 "겨울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출석, 도서관이용태도, 준비물준비, 협동성, 독후감내용, 독서량, 독후감상표현 등의 개인별 생활 및 작품평가를 통해 국립중앙도서관장상, 양산교육장상, 양산도서관장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라며 출석일수가 80%(4일이상)인 학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산도서관은 전 주제분야의 단행본, 사전류, 통계자료, 연감 등을 갖춘 종합자료실과 유아 및 어린이용 단행본, 참고도서, 정기간행물을 비치한 어린이자료실, CD-ROM검색, DVD감상, 인터넷정보검색, 문서편집이 가능한 디지털자료실, 명화감상과 각종 강연회 및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시청각실과 연속간행물, 신문, 사보 등이 비치되어 있는 휴식공간인 휴게실이 마련되어 있어 지역의 도서관 이용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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