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에 교회 음악경연대회에 출전한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음성은 아름다웠으며 장래가 촉망되었다.
자라면서 그녀는 교회, 학교, 그리고 사회단체에서 자주 노래를 불러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그녀의 부모는 딸에게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시켜 주고 싶었다. 그 도시에서 가장 유능한 선생을 찾아가 자기 딸을 교육하도록 부탁했다.
그 선생님은 항상 최고의 음성을 요구하는 완벽주의자였다. 그녀가 노래를 하다가 음정 하나라도 틀리면 일일이 지적해 주었다. 시간이 흐르는 동안 그녀는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었다. 나이 차이도 많고 칭찬보다는 비평을 더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고, 결국은 결혼을 했다. 그는 결혼 후에도 그녀를 계속 가르쳤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천부적인 목소리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의 친구들이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노래를 듣기 위해 초청하는 사람들도 점점 줄어들었고 드디어는 음악을 그만 두었다.
어느 날 사고로 남편은 죽었고, 그녀는 남편 사망 후 몇 년 동안 거의 노래를 하지 않았다.
세월이 더 흐른 후 어느 날 뛰어난 영업인이 그녀에게 접근을 해 왔다. 둘은 자주 만나게 되었다. 어쩌다가 그녀가 콧노래라도 흥얼거리면 그는 감격을 하며 칭찬을 했다.
"노래를 더 불러 봐요.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군요" 라며 늘 칭찬을 했다.
그 말에 힘입어 그녀는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었다. 그러자 다시 여러 곳에서 노래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후 그녀는 '장점 발견자'인 그 뛰어난 영업인과 결혼했고, 성공적인 인생을 즐기게 되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자신의 단점만을 바라보는 사람보다 장점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산다고 한다. 내 안에 보물을 가지고서도 절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새 해에는 내 안의 보물, 장점만 바라보며 사는 한 해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