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부에 의하면 전월대비 주요 변동요인으로는 농축수산물이 한파로 인한 출하 감소로 2.0% 상승했고, 공업제품인 담배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으로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공요금인 건강보험수가 인상 등으로 0.8%가 상승했으며, 개인서비스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는 담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상승률이 예년 수준에 그쳐 금년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담배가격 인상효과를 제거할 경우 전월대비 0.3% 상승해 예년 1월상승률 ('95~'04평균)0.8%, ('00~'04평균)0.7%, 전년동월비로도 3.1% 상승하여 '3%대 초반'에서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월 소비자물가동향은 도시가스 요금 인하와 집세 안정 등으로 3%대 초반의 물가안정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설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물가불안심리 확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설 물가안정대책'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