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차 한잔의 여유]위대한 실패..
사회

[차 한잔의 여유]위대한 실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2/04 00:00 수정 2005.02.04 00:00

 베이브 루드는 미국에서 12번이나 홈런 왕에 올랐던 20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로 꼽힌다. 그가 76세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장례식에 수십만 인파가 추모했을 정도라고 한다.
 타이 콥은 정확한 타격과 빠른 발로 타격과 도루부분에서 미국 최고의 선수로 기록되어왔다.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누구보다도 도루나 홈런의 실패를 많이 한 사람들이었다.
 베이브 루드의 기록을 깬 행크 아론은 메이저 리그에 출전한 그 어떤 선수보다도 더 많은 스트라이크 아웃을 당했다. 그러나 아무도 그들을 실패자로 취급하지 않는다.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그 사실을 기억하고 있으며, 실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들의 성공만을 기억하고 있다.
 엔리 카루소는 고음을 제대로 낼 수가 없었다. 그의 선생은 고음에서 실수한 그에게 음악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계속 노력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테너 가수로 인정 받았다.
 토머스 에디슨의 선생은 그를 바보라고 했다. 그리고 후에 그는 백열등을 발명하기 위해 만사천번의 실패를 되풀이 했다. 바보로 불리고 실패를 연속하는 실험가였지만 인류 최고의 발명가로 불린다.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베르너 폰 브라운은 둘 다 수학과목에서 F학점을 받았다.
 빈스 롬바르디는 만년 하위 팀을 2년 만에 최정상에 올려놓았던 미식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손꼽힌다.
 그는 승리 자체보다 선수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노력한 인물로 유명하며 그가 생전에 거둔 승률은 무려 74퍼센트라고 한다. 그러나 그는 43세까지 만 해도 삼류코치였다.
 월트 디즈니는 성공이 그에게 미소를 보내기까지 7번이나 실패했었다.
 미국에 있는 세일즈 회사를 이끌어 나가는 역량 있는 세일즈맨 중 90퍼센트는 회사 내의 다른 세일즈 부원들보다 더 많은 실패를 맛본자들 이었다고 한다.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실패하더라도 실패를 실패로 굳히지 않고 그 자체에서 무엇이든 배웠기 때문에 성공하는 것이다.
 실패 속에서 우는 삶이 아니라, 실패 속에서 교훈을 배우는 삶을 살자.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