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관광특구' 추진과 관련,〈본지 2월 3일자 4면 보도〉우리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양수 의원이 중앙정부와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추진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14일 "양산 일대를 불교문화의 중심지이자 불교관광문화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며 "양산은 한국의 3대 사찰 중의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를 중심으로 불교문화의 특성화가 잘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불교문화관광특구지정에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내달 중에 공청회를 통해 전문가들과 양산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양산을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을 적극 추진하여 체류형 관광벨트화는 물론,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산이 '불교문화관광특구'로 지정될 경우, 별도의 정부예산이 지원되지는 않지만 특구 지정으로 관련규제가 완화됨으로써 인센티브에 의한 외자ㆍ민자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획일적 개발에서 탈피한 개성 있는 지역발전이 이루어지는 등 상당한 부가효과가 거두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