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 천성산 구간의 공동환경조사가 오는 3월 실시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해 지율스님측과 한국철도시설공단측은 현재 공동조사를 위한 조사방안 작성 및 전문가 인선 작업 등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고속철도시설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국무총리실과 환경부 등과 논의한 후 최정 결정 할 것"이라며 "조사단 인선이 마무리되면 환경조사는 3월에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천성산 대책위 관계자도 "조사단 인선은 곧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이른 시간 안에 기자회견을 통해 인선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25일경 만나 실무작업과 관련한 첫 교섭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울산시와 시의회가 지난 6일 천성산 공동환경조사에 대해 "건설사업이 또다시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18일에는 부산시와 시의회도 "중단없는 공사 추진"을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해 공사 중단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