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있으신지요?"시의원들의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은 익히 듣고 있습니다. 취임 초 양산시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밝힌바 있습니다만,시의회와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여러 사안들을 공부하는 스터디그룹 및 연구회 등을 조직해 심도 있는 연구와 학습을 통해 앞으로는 전문성에 관련한 지적을 듣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웅상읍 분동과 관련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최근 이 문제로 인해 의원들은 물론이고 시장도 상당히 어려워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행정적으로 집행해야할 사안과 시민들의 요구가 충돌하고 있어 문제를 해결하기가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의회는 일단 이 사안이 의회에 상정되면, 분동의 당위성과 주민들의 여론을 놓고 심사숙고할 생각입니다."
△이제 선거가 1년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따라서 의원들의 시정 감시활동이나 의정활동이 다소 소홀해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입니다. 이제 의원들이 선거를 의식해 의정활동이 좌우되는 시대는 아니지 않습니까. 또 지금은 유권자들의 의식수준이 의원들을 능가하는 시대입니다.재선을 바라는 의원들이라면 당연히 유권자들을 의식해야지요."
김 의장은 2005년의 의회를 화합하는 의회로 이끌고 싶다고 한다. 의회가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이기는 하지만, 집행부와의 무리한 대립으로 조화를 이끌지 못한다면 오히려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비친다.그러면서도 문제가 발생할 때는 매섭게 비판하겠다는 김 의장의 앞으로의 역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