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르네상스 시대 사상가 마키아벨리의 사상. 【군주론】에서 잘 나타난 그의 사상은 첫째, 정치의 실체를 냉정하게 해부하고 정치에 있어 권력의 법칙성을 파악했으며 둘째, 마키아벨리즘은 정치 기술로서 지배자의 권모술수, 윤리성이 결여되어 목적을 위해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을 의미하는 것으로 쓰였다.한마디로 '목적이 모든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것이 마키아벨리즘의 핵심이다. 물론 마키아벨리즘은 이와는 다른 각도로 해석하며 '결과론적 정의'를 위한 사상이라고도 하지만 어찌되었건 '정의'를 수행하려는 방법에 '불의'가 나타나도 괜찮다는 것은 매한가지다.마키아벨리즘의 천국을 들 수 있다.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일단 '성공'을 하면 된다. 뇌물을 받치던 부정을 저지르던 '성공'은 '성공'으로 가기위해 행했던 모든 '수단'은 '성공'으로 가기 위해서는 필수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말 불거진 '수능부정'사건이다. 학생들이 돈을 내고 휴대폰을 이용해 부정한 행위로 수능을 보았다. 부모라는 인간은 돈을 주고 S대 학생에게 대리시험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성공'을 향해 미친 듯이 달려가는 '사회', 이제는 정의로운 '수단'을 중요시하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