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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분동되면 웅상교육 붕괴될 것"..
사회

"분동되면 웅상교육 붕괴될 것"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2/24 00:00 수정 2005.02.24 00:00
'농어촌 대입특례' 절대 포기 못해

역시 문제의 핵심은 농어촌 대입특례였다. 참석자들 대다수가 이 문제에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효암고 유경렬교감이 발언을 통해 "농어촌 특례가 사라지면 대입 진학률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이탈현상이 심화 될 것"이라고 비판하자 참석자 절대 다수가 이에 공감하며 분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웅상지역 학부모운영위원회의 소속의 한 참석자는 "현재 한국 부모들은 자녀들이 중3만 되면 교육에 올인하고 있다"며 "어떠한 희생을 치루어서라도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려는 것이 현 부모들의 마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사실 대다수 시민들이 분동을 반대하는 이유는 이 농어촌 대입특례 때문이다. 다소의 세금을 더 내는 것은 감수할수 있으나 자녀들의 대입과 직결되는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분동은 절대 반대라는 의견이다.

특히 외지에서 양산으로 유입된 주민일수록 더하다.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까지 왔는데 분동으로 인해 대입특례가 사라진다는 것은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들 하고 있다.

오시장은 향후 3년간은 농어촌 대입특례가 유지된다고 했으나 당장 현재 중 3인 학생들부터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주민들을 설득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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