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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일본군위안부 "사이버역사관" 개관..
사회

일본군위안부 "사이버역사관" 개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3/02 00:00 수정 2005.03.02 00:00

여성부(장관 장하진)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국민 역사인식 강화와 인권의식 제고를 위하여 광복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구축한 일본군위안부「사이버역사관」을 오는 3월1일 개관(개관식 2월28일)한다.

사이트 주소는 www.hermuseum.go.kr이다. "사이버역사관"은 교육관, 운동관, 2000년 법정, 자료실, 할머니 만나러 가기, 어린이 역사교실 등으로 총 6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는데, ‘교육관’에서는 일본군위안부 제도의 역사적 배경과 동원 및 위안소생활 등을 알리고, ‘운동관’에서는 위안부 관련 단체들의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연도별로 소개하였다.

또한 ‘2000년 법정’은 ‘일본군성노예전범 여성국제법정’의 대한 개최배경과 의의, 판결과 관련자료 등으로 구성하고, ‘자료실’은 신문기사․연구서 등의 각종 위안부관련 자료를, ‘할머니 만나러 가기’는 황금주할머니 등 40여분의 일생이나 증언·활동을 소개하는 사진·녹음·영상물로 구성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역사교실’은 어린이들의 역사인식 강화를 위하여 위안부 문제에 대한 설명과 퀴즈풀이로 구성하고, 편지쓰기를 통해 할머니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이버역사관은 광복 60주년을 맞이하여 일반국민들에게 그동안 관련단체들이 수집한 자료들을 정리·공개함으로써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과 동시에 자칫 시간이 흘러 사장되기 쉬운 귀중한 자료들을 국가차원에서 영구보존하게 된 것인 만큼 그 의미가 자못 크다 하겠다.

앞으로도 여성부는 국내·외를 망라하여 관련단체 등에서 보유하고 있는 위안부 관련 자료를 계속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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