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여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이 의원에게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는 했습니다만, 초선의원으로서 경험도 부족하고 한계도 많이 느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언론인 출신(경상일보 사회부 기자)이어서 상황을 판단하고 도정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한 공부와 연구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광역의회나 기초의회를 두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곧잘 대두되고 있는데, 이는 의원 개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의원들을 서포터해줄 보좌관이 절실히 필요한 부분입니다. 의정활동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보좌관의 경우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문제, 지방의회 의원 개인이 모든 현안을 점검하고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무리라는 의견이다. 이장권 도의원도 그러한 이유로 보좌관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양산이 매력 있는 신도시의 면모를 갖추는데 가장 필요한 점은 교육환경 개선입니다. 이 점이 바로 우리 양산이 시급히 해결해야할 주요현안입니다.웅상읍 분동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모르지만, 만약에 농ㆍ어촌 대입특례가 사라진다면 양산 교육인구의 역외 유출은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웅상읍뿐만 아니라 다른 3개동도 대입특례에 상응하는 대책이 필요합니다.이웃 김해시에서는 약 15억 정도의 예산으로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 양산도 특별장학금 지원이나 그 밖의 여러 가지 유인책을 마련해야 됩니다." 이 의원은 그 다음으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더 많은 공업용지를 확보하고 도로망을 구축하는 일, 그리고 웅상신도시개발도 적극 추진할 것과 불교문화의 특색을 살리는 관광지개발과 천성산 봉수대 정상복구, 우불산성 복원 등 문화유산을 되살리는 일도 들었다.
'작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 한다'는 좌우명으로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들을 풀어나가는데 열심히 임하겠다는 이 의원은 '공업용지 확보'로 외지 산업인력을 끌어들이는 일, 특히 대기업을 유치하는데 발 벗고 나설 생각이란다.또 시민들의 요구와 의사에 귀를 기울이는 가운데 양산의 발전을 위한 여러 목소리와 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형성시키는데도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