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인터뷰]조문관 도의원
사회

[인터뷰]조문관 도의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3/03 00:00 수정 2005.03.03 00:00
경제 살리기에 최선

"양산시 교육발전협의회 창립을 제안해 그 결실을 본 것과 교육청 신축이전을 성사시키는데 나름의 역할을 한 것을 성과로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발전이 없으면 지역발전이 없다는 일념으로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에 일조하려고 애썼습니다."

조 의원은 그밖에 국민체육센터, 원동소방파출소, 원동농어촌문화체육센터 건립 등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했다고 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들어설 어린이병원은 현재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이은 두 번째의 어린이전문병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큰데, 경남도가 도분담금을 두고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을 보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해 결국 경남도로 하여금 분담금에 합의하게 한 것도 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양산의 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힘이 하나로 모아지지 않는 것 같아 이 점을 매우 아쉽게 생각했습니다.

우선 시의원과 도의원, 그리고 국회의원 등 선거직 인사들이라도 자주 자리를 같이해 서로 의논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양산발전 방안을 모색해 낸다면 지금 보다는 더 큰 시너지효과를 끌어낼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의원들이 각자 소속 상임위를 통해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 조 의원 역시 보좌관 문제를 큰 아쉬움의 하나로 들었다.

"제 자신 현안을 파악하고 질의자료를 준비하는데 있어 하나에서 열까지 제 손으로 챙겨야 하는 실정입니다. 의원보좌관 문제는 의회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른바 웰빙시대입니다. 말 그대로 건강한(well,안락한ㆍ만족한) 인생(being)을 살고자 하는 욕구가 충만해 있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풀어줄 체육시설과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해야 합니다.

웅상지역과 양산시내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도로망 확충이 양산발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모든 선거직 공무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야 합니다."

양산을 경남에서 가장 활력이 넘치는 도시라고 말하는 조 의원은 10여년 후에는 양산이 진주나 마산보다 큰 경남의 중추도시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

"양산은 꿈이 있는 도시입니다. 인근 지역에서 양산을 찾아와 삶의 새 둥지를 트는 이주 시민들이 이곳에서 자녀들과 더불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도의회 '경남경제살리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산의 경제를 회생시키는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경남도가 양산에 보다 폭 넓은 관심을 보이고 도비지원에도 더 많은 배려를 하도록 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분위기 조성에 역점을 쏟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시민들도 마냥 움츠려 있지만 말고, 당당하게 어깨를 펴고 활기찬 모습으로 양산발전의 주역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