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상속에서 엄청난 양의 고유 일본어 요소가 무심결에 쓰이고 있다는 것.(선착장, 감사하다, 애매하다, 호우주의보, 세수 ......등)
② 일반어 보다 전문어, 직업어, 기술어 등에 지나치게 쓰인다는 것.(산소, 수소 등 공기 이름 전부와 헌법, 민사, 형사, 소송 등 법률용어, 철학이나 사회과학 용어 등, 계장, 과장 등 직급)
③ 국어 한자음 체계에 혼란을 야기 하는 것.(미색-미인, 상종-교재, 언약-약속, 토설-자백...... 등)
④ 국어 어휘체계의 비속화를 부채질 하는 것(어휘체계의 비속화를 부채질 하는 것. 식빵, 돈까스, 야끼만두......)
⑤ 관용적 비유표현에선 특히 지나쳐서, 국어 문체의 순수하고 참신한 발전을 저해 한다는 것.(흥분의 도가니, 도토리 키재기, 새빨간 거짓말, 콧대를 꺾다, 손꼽아 기다리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다...)이런 것들로 해서 한자어를 우대하고 우리말을 낮추었던 조선시대처럼 일어의 남용이 자칫 문화적 열등의식으로까지 비화하여 주체성의 확립에 장애가 될 수도 있다고 한다. 내참! 감사하다는 말조차 원래는 일본어였다니! 이러다가 독도도 다께도나 독시마가 될까 겁난다.
- 중부동 매곡서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