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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신기고분군에서 고분 발견..
사회

신기고분군에서 고분 발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3/10 00:00 수정 2005.03.10 00:00
5~6세기경 고분 36기 추가 확인

신기고분군에서 5~6세기 경 지역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 36기가 새로이 발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아대 박물관에 따르면 이번에 확인된 고분은 대부분 횡구식으로 생토면을 파 석식을 안치한 뒤 상부에 개석을 덮고 봉토를 덧씌운 구조라고 한다.

고분은 한 봉분 내에 석실 1기가 안치된 단곽식과 여러 기가 함께 들어있는 다곽식으로 구분되며, 다곽식의 경우 동일한 규모의 석실분이 서로 나란히 배치돼 있었다.

동아대 박물관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신기고분군 발굴 현장에서 정영화·조유전·최병헌 문화재위원 등 현장 지도위원과 발굴조사단원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같은 시굴조사 현황을 보고 했다.

동아대 박물관측은 능선지역에 대한 조사가 아직 진행중이라 앞으로도 고분의 수가 늘어날 것을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신기고분군과 인근의 북정고분군을 정비·복원 한 후 유물전시관을 건립, 역사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은 이번 추가 고분 발견으로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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