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저녁 김정규 양산경찰서장이 직접 경무과 과장, 계장을 동원해 관내 북정동 사거리에서 차량검문 등 밤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가량에 걸쳐 '목' 근무를 실시했다.이처럼 경찰서장을 비롯한 간부급 직원들이 현장근무에 투입된 것은 지난해 말부터 취약시간대에 주요 '목' 을 선정, 지속적인 범죄예방 및 범인검거활동을 펼쳐 온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해 올 3월부터는 전면 실시해 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통해 과·계장들은 일선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접해 보는 계기가 되고, 지구대 경찰관들은 근무 분위기 쇄신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취해진 조치로 보여진다. 김정규 서장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과학적인 범죄통계자료 활용, 근무방법 개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 중이며, 특히 인권존중을 기초로한 시민 치안 체감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