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제97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양산여성회(회장 황은희)는 8일 오후 5시 양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선전전을 가졌다.'여성 그 당당한 이름 3·8 세계여성의 날'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가진 이날 행사는 여성노동자들의 사진전과 매년 여성들의 요구를 알 수 있는 세계여성의 날 포스터를 전시하고 시민들에게 선전물을 배포했다.황은희 회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은 한 해 동안 각계각층의 여성노동자 및 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요구안을 내놓고 이슈화시키는 여성들의 총체적 문제를 위해 투쟁의 결의를 높이는 날이다. 그동안 중앙중심의 활동에서 올해는 우리 양산지역의 처지와 여건에 맞게 여성들이 사회의 주체로 올바르게 서기까지의 역사를 알려내는 것부터 시작한다”며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의 경기침체로 생활고에 허덕이던 방직공장 여성노동자 수만명이 뉴욕 룻저스 광장에 모여 빵과 참정권을 요구하며 가두시위를 벌인 것을 계기로 1910면 클라라 제트킨에 의해 제안되고, 1911년부터 기념일로 제정되면서 전세계에 확산되어 여권신장과 양성평등을 위한 실천을 결의하는 날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