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시는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바로 불교문화와 배내골 등의 자연환경일 것이다. 이런 문화 및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를 상품화해 지방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되게 해야 할 것이다.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불교문화와 같은 경우 시와 지역국회의원을 비롯해 여러 곳에서 '불교문화특구'지정을 통한 관광벨트를 조성하려고 하고 있지만 환경벨트의 경우 말만 있을 뿐 아직까지 구체적인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함평군의 브랜드 '나르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친환경농업지역이자 생태환경보전지역인 것을 홍보할 브랜드를 개발했다. 바로 '나르다'가 그것이다. 나르다는 다름아닌 나비를 브랜드화 시킨 것, 함평군의 친환경적 이미지를 나비로 표현했다.물론 브랜드하나를 만들었다고 관광지로서 각광받는 다는 것은 무리다. 함평군은 브랜드를 만듬과 동시에 구체적인 관광벨트를 조성하기 시작했다.체함과 학습을 겨한 생태체험학습장 등을 만들고 농산물 브랜드를 개발했으며 이벤트 실시, 유채꽃 단지 운영 등 그야말로 다각적인 마케팅 작업 및 관광지 조성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함평군의 이미지인 나비에 걸맞게 '나비대축제'를 열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 한 것이다. 나비대축제 개최전과 개최후를 기준으로 함평군을 찾은 관광객의 수를 보면 그 차이가 엄청나다. 나비대축제 개최전인 98년의 관광객은 불과 19만 7천여명에 불과했지만 개최후인 2000년에는 무려 100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함평군을 다녀갔다. 이런 관광객의 증가가 지역경제에 막대한 이익을 안겨다 주었음은 물론이다.배내골 팜스테이 개발^ 우리시의 배내골은 빼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산을 타고 올라가는 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받고 있다. 만약 배내골에 생태학습장과 체험장을 조성하면 어떨까. 두부를 비롯한 각종 음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장을 조성하고 토끼, 병아리, 송아지 등을 기르는 가축체험장을 비롯해 친환경농업체험장까지 운영한다면 충분히 관광 상품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각종 단체에 홍보하고 주요 백화점 및 공공장소에 배내골의 상품을 전시해 알려간다면(함평군에서도 주요 서울을 비롯한 주요 백화점에 상품을 전시했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시의 의지도 중요하고 기타 지역민들의 성실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배내골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지금보다 더 지역발전에 이롭게 사용하겠다는 생각만 있으면 불가능한 일만도 아니다. 또한 이것을 다시 '불교문화특구'벨트와 연계해 불교문화와 자연환경으로 이어지는 관광 및 견학 코스로 만든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