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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산속에서도 휴대폰 통화 OK!..
사회

산속에서도 휴대폰 통화 OK!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3/31 00:00 수정 2005.03.31 00:00

등산을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고가 발생, 만약 부상을 입는다면 당장 응급처치를 한 뒤 구조대에 신고해야 하지만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 낭패를 보기도 한다. 우리시의 일부 산에서도 전화가 걸리지 않아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우리시의 산에서는 핸드폰이 터질(?)것 같다. 시는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주 5일 근무제가 실시됨에 따라 인근지역(부산, 울산, 경남 등)에서 관내 주요 등산로를 찾는 등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찾는 이가 많아지면 그만큼 위험요소도 증가, 뒤따라 사고발생 건수도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시는, 조산사고 및 산불 신고 시 휴대폰 불통으로 문제에 대한 대처가 늦어질 것을 우려, 관내 주요 등산로에 기지국을 설치 원활한 휴대폰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주요등산로(천성산, 신불산 일원) 휴대폰 통화가능 지역 현장조사를 시작으로 2월말 장소별 통화가능/불가능 구간 조사를 완료했다
 이후 3월 초 한국전파기지국(주)과 시 합동으로 휴대전화 감도측정 및 대한지적공사 양산시지부 지적층량, 공원구역 내 행위ㆍ농지 전용허가 접수를 시작, 4월초 기지국 설치를 착공하고 5월중순이면 이동통신기지국 설치가 완료된다.
 기지국이 우선적으로 설치될 곳은 천성산 등산로 가운데 휴대전화가 전혀 통하지 않는 하북면 용연리 천성산 노전암 입구다. 시는 이곳에 30M 크기의 환경친화적 철탑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의 이번 주요 등산로 기지국 설치 방침으로 이후 등산객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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