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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장 원하는 육아지원정책은‘자녀 양육비용 지원’..
사회

가장 원하는 육아지원정책은‘자녀 양육비용 지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4/21 00:00 수정 2005.04.21 00:00
여성부, 전국적 보육실태조사 결과 발표

여성부(장관 : 장하진)에서 2004년 9월부터 2005년 2월까지 실시한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 부모들이 육아지원정책으로 가장 원하는 것은 자녀양육비용 지원(44.8%)이고, 국공립  기관의 확충 18.7%, 보육의 다양성 증대 15.5% 순이었다. 이 외에도  육아휴직제도 정착 및 확대 (8.4%), 교사의 질적 수준 향상(7.9%) 등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만0~5세 영유아의 보육시설 이용률은 27.9%이며 전체 보육시설 이용아동의 28.8%가 보육료 지원을 받으며 시설 이용 아동의 1.9%가 장애아동으로 나타났다.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된 목적은 부모대신 보호이며, 시설 선택 시 집과의 거리를 가장 중시 하므로(25.6%) 보육시설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소규모 보육시설 확충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아동 1인당 월평균 보육시설 이용비용은 16만 5천원이고, 조사대상 아동가구의 61.6%가 비용부담을 느끼고 있고, 더 좋은 기관 서비스를 위하여 비용을 더 지불할 용의가 있다는 비율이 전체의 29%로 나타났다.

보육시설의 이용시간은 1일 평균 7시간 20분이며 취업모는 8시간 4분, 미취업모는 6시간 29분 동안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일수록 영유아를 늦게까지 보육하여 줄 것을 바라고 있으며, 가정보육시설(놀이방)에서 가장 늦은 시간까지 보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월 급여는 80~99만원이 27.7%로서 다수를  차지하고, 교사의 일일 근무시간은 10.05시간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하여 교사의 72.2%가 현 시설 근무경력이 3년 미만이며, 특히  1년 미만은 3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방과 후 사설학원 이용이 69%이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가정의 아동은 10.6%가 집에서 보호자 없이 보내는 것으로 조사되어 저소득층 취업모 자녀를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시급하게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0∼2세 영아는 11.2%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반면 25.1%는 조부모, 베이비시터 등에 의한 개인 양육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며, 그 이유는 아이가 어려서 기관적응이 힘들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베이비시터 등 비혈연이 돌보는 경우 영아는 55만5천원을 지불 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이용시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은 비용부담(37.3%)이며, 다음이 양육방식의 차이(25.5%)로 나타나 가정 내 양육지원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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