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정동에 위치한 삼성초등학교(교장 김태욱)는 지난 8일 오후 학부모 80여명과 삽량초 교장 등 지역 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컴퓨터실 개관식을 치렀다.컴퓨터실은 '아이컴스쿨(원장 김경미)'이 총 공사비 1억8백 여 만원을 투자해 컴퓨터(펜티엄4, 17"LCD 모니터)와 주변기기(레이저프린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 빔프로젝터, 전동스크린 각 1대) 그리고 냉온풍기(40평형), 바닥플로우 공사 등을 설치,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김명수 교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시설에서 많은 학생들이 컴퓨터 특기적성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하면서 강사들에게도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교육을 다해주길 부탁했다. 이날 참석한 박정옥 학교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좋은 계절에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의 사랑과 관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이 학교에 다니는 박한성(3학년) 어린이는 "그동안 특기적성으로 컴퓨터 파워포인트를 배웠는데 이제부터는 워드프로세스를 배울 거예요"라며 "새 컴퓨터가 화면이 깨끗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 열심히 공부할 것"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아이컴스쿨 김경미 원장은 "최신식 기자재와 질 좋은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컴퓨터를 통해 e-running 학습으로 학교수업과 연관되도록 수업을 할 예정이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개관식에서는 테이프 절단식에 이어 김경미 원장이 컴퓨터실 장비기증서를 김태욱 교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