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 초등학교 홈페이지를 열면 먼저 눈에 띄는 글귀가 바로 '다함께! 즐겁게! 보람을!'이다.이는 실천하는 학생, 연구하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가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를 꿈꾸는 신기초등학교의 경영목표.1994년 9월 1일에 개교해 이제 겨우 10년을 넘긴 짧은 역사이지만, 그동안 시범학교, 우수학교 등을 거치며 교실 수업 혁신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심신이 건강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기초기본 교육의 충실과 바른 인성교육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1994년 양산초등학교에서 분리, 12학급으로 개교하여 2005년 현재 조덕길 교장을 비롯하여 교감, 교사, 서무, 급식소 종사원 등 총 52명의 교직원과 1,000여명의 학생들이 신기초의 오늘과 미래를 가꾸어 가고 있다.'인사와 웃음은 행복과 성공에 비례한다'는 조덕길 교장의 교육관에 따라 매주 토요일 아침방송을 통해 '학교장과의 20분 학습시간'을 가지며 이 시간을 통해 많이 웃고 인사하는 기본생활습관 형성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학교 특색교육으로 매달 한 가지 동요 부르기를 실시하고 있는데 방송조회를 통해 학년별 동요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들의 심성을 맑고 밝게 가꾸고 있다.2004년도에 시 지정 독서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좋은 학교도서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독서활동이 생활화되어 있다. 이어 2005년에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도 지정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운영하여 생태 학습장 견학, 환경신문 제작, 지역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학부모 자원봉사 도우미 조직 활동을 통해 학교와 학부모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꾸려가고 있으며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반, 학부모 성인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방과 후 강당개방을 통해 학교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있다. 자주와 협동으로 즐겁게 생활하는 어린이, 자율과 책임으로 신뢰받는 교사, 교육을 이해하고 동참하는 학부모- 이들이 만들어 가는 신기 교육 공동체의 하루는 날마다 밝은 웃음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