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8월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들을 위한 지역신문'을 표방하며 양산시민신문이 창간되었습니다.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진정 올바른 양산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역신문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그동안 나름대로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창간정신을 올곧게 지키려는 노력 가운데 시정의 감시자로서, 또 지역소식을 전해주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해온 것이 벌써 1년 9개월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역신문으로서의 정도를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여러분들을 비롯해 본지에 애틋한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신 시민 여러분의 덕입니다. 여러분들이 본지에 보내주신 그 과분한 사랑이 우리의 창간정신을 지켜온 힘이라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양산시민신문'은 그런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4월 말 사옥을 이전(북정동 628-11번지, 전화번호:362-6767)하고 새로운 편집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특히 지역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식과, 지역언론으로서 시정전반에 대한 감시자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취재 기자들도 충원했습니다. 본지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오로지 질 높은 기사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는 다시 창간했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이에 오는 17일 오후 5시에 가지는 사옥이전 개소식에서 양산시민신문의 '주인'인 시민여러분들 앞에서 이런 저희의 의지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저희 양산시민신문의 '주인'은 바로 '시민여러분' '한 분' '한 분' 입니다. 5월 17일 개소식에서 보게 될 양산시민신문의 '주인'들의 얼굴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