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양산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최근 여성발전조례가 입법예고 되고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 계획이 발표된데 이어 이번 조직개편에서 사회복지직 공무원 8명이 확충될 것으로 알려져 복지행정 서비스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물론 여성발전조례 내용이 다소 부실하고 향후 지역사회복지협의체 구성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기본 틀은 갖추어 졌고 특히 문제로 지적되어 온 사회복지직 부족현상이 다소 해결될 것이라는 것이 이와 같은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우리시의 사회복지직 공무원 부족 현상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경남지역 통틀어 꼴찌를 달리고 있는 수준. 주민 1만명당 사회복지사 1명꼴이다. 그동안 사회복지사들은 과다한 업무처리에 시간을 빼앗겨 어려운 계층 발굴이나, 효율적인 복지정책 입안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예산만 투입하는 복지행정으로는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며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이 시급한 과제"라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사회복지직 공무원 확충으로 각 읍·면·동에 두 명의 복지사가 근무하게 된다면 인원부족으로 인한 문제는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곧 단행될 조직개편에서 8명의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확충된다면 인원부족으로 인한 문제들은 사라질 것으로 본다"며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질 높은 복지행정 실현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한 사회복지사도 "그동안 업무량만 늘어나고 그에 따른 인원은 늘지 않아 업무처리에 상당한 애로를 겪어 왔다"며 "이번 복지사 확충은 기존의 사회복지사들에게 숨통을 트여 주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