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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에서 첫 공무원시험
사회

양산에서 첫 공무원시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5/04 00:00 수정 2005.05.04 00:00

양산에서도 공무원임용시험을 치르게 된다. 오는 6월 5일 시행하는 2005년 제1회 경남지방공무원임용시험 필기시험을 우리 양산을 비롯한 창원, 진주 등 3개 지역에서 분산 실시키로 함으로써 양산지역에서 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지방공무원임용시험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경남도의 올해 첫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응시자가 2만3천여 명에 달하면서 경남도가 고사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시가 적극 나서 양산지역에도 고사장을 마련케 된 것이라고 한다.

시의 이번 고사장 유치는 경남도의 고사장 확보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수험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경남지방공무원임용시험은 창원시에서만 일괄 시행돼 왔다. 양산지역 고사장에선 양산시와 김해시에 응시한 행정직 수험생 2천1백10명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신도시내에 있는 양산남부고등학교와 중앙중학교를 고사장으로 활용키 위해 해당 학교에 장소 협조 요청을 했다.

시는 또 시험일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외 버스회사와 협의해 버스노선 조정을 추진 중이며, 양산경찰서에 고사장 질서유지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그동안 창원 고사장으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는데 양산에도 고사장을 둘 수 있게 됨으로써 지역 수험생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된 것은 물론 우리시의 위상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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