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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자의 주관이 엿보인다
사회

기자의 주관이 엿보인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5/12 00:00 수정 2005.05.12 00:00

양산시민신문은 우선 지역신문사 대부분이 그렇듯 4~5명의 기자가 취재를 하고 기사를 써야한다는 점에서 뉴스를 보는 관점이 몇 사람에 한정돼 있다.

그로 인해 기사에 기자의 주관이 들어간 기사가 작성된 경우가 있다.

또한 4월 7일자의 1면 기사의 경우, 리드 다음 줄인 첫머리 기사의 내용이 해당업체의 홍보성 발언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을 만한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양산시민신문은 전체적으로 기사가 섹션별로 나뉘어져 있고, 사진이 많아 시각적 효과를 잘 살리긴 했지만, 만평이 1면에 위치하고 사설과 기자칼럼이 곳곳에 배치되는 등 사실 기사와 의견기사가 구분되지 않아 기사의 객관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편집면에서는 전체적으로 음영이 어두운 반면, 문화면의 경우 한 면에 6색 가량의 색채를 써 너무 화려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 지역신문은 구독률이 낮다.

이에 신문의 내용뿐 아니라 피쳐(feature)기사와 관련된 것은 될 수 있으면 양산지역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는 코너로 마련하면 좋을 것 같다.

<우현선/순천향대 신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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