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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삽량문학' 제5집 발간
사회

'삽량문학' 제5집 발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5/12 00:00 수정 2005.05.12 00:00
5월 7일 출판기념회 열어 '자축'

지역 유수의 문학단체인 삽량문학회(회장 권영상)가 회원문학지 '삽량문학' 제5집을 발간해 지난 7일 오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하북면 백록리 녹동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는 삽량문학회 회원과 삽량문학 5집 발간을 축하하는 축하객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회원들의 자작시 낭송을 듣고, 그동안의 삽량문학회 활동을 돌아보면서 회원들의 문학적 정진에 대한 덕담을 나누었다.

이번 '삽량문학' 5집에는 문학평론 '생태시조의 양태와 수용'(김복근/시인·문학평론가)과 현대시의 현대적 의미(강영환/시인·문학평론가)가 특집으로 실리고 강영환, 김복근, 성기종, 정대구, 하영 등 초대시인의 작품과 시, 수필 등의 회원작품이 수록됐다.  

1999년 봄에 첫발을 내디딘 '삽량문학회'는 양산에 살고 있거나 연고를 둔 사람으로서 글쓰기를 좋아하고 지방문학 발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저마다 가지고 있는 문학적 식견을 공유하는 가운데 2001년 '삽량문학' 제1집을 내놓은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원작품집을 펴냄으로써 향토문학의 계승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문학단체다.

회원들은 이미 등단과정을 거친 기성작가와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문인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 소설, 희곡, 수필, 동화 등 각 장르를 망라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활동 회원만 스무 명이 넘는다.

한편 이번 '삽량문학' 제5집에 축사를 쓴 본사 전영준 편집장은 이날 출판기념회에도 참석해, 시낭송과 함께 회원들의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양산문학을 탐스럽게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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