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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중국시장개척단 '대박'
사회

중국시장개척단 '대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5/31 00:00 수정 2005.05.31 00:00
2천4백93만불 계약, 지역경제 청신호

 시가 관내 중소업체와 함께 실시한 중국시장개척활동에서 2천4백93만불(한화 2백49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시에 따르면 지역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향상하고 적극적인 해외 세일즈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키 위해 관내 유망 중소업체 8개사 임원과 공무원 등으로 중국해외시장개척단(단장 백중기 부시장)을 구성, 지난 16부터 24일까지 8박9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의 상하이ㆍ광저우ㆍ홍콩 등 3개 도시에서 시장개척활동을 벌였다.
 이 결과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 1백46개 업체 2백50명과 가진 개별 또는 합동상담회에서 모두 9천1백만불(9백10억원) 가량을 상담, 이중 2천4백93만불 가량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개척단은 첫 방문지인 상하이에서 2천5백67만불(2백56억원) 정도를 상담해 1천1백40만불(1백14억원) 어치를 계약하는 등 출발이 좋아 이번 개척활동의 높은 성과를 예견케 했다.
 이어 개척단은 광저우에서 3천1백12만불(3백11억원) 상담에 9백93만불(99억원), 홍콩에서 3천4백74만불(3백47억원) 상담에 3백60만불(36억원)을 계약 체결했다.
 이번 개척단의 활동 실적이 예상 외로 높게 나타난 데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현지 시장성이 높은 기술고도화 상품 등의 제품만을 엄선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의 중국 현지무역관에서 사전에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발굴하는데 전력 지원했을 뿐 아니라 경남상해통상사무소의 전폭적인 지원도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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