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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삼성중 볼링부 전국대회서 '동메달' 획득..
사회

삼성중 볼링부 전국대회서 '동메달' 획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5/31 00:00 수정 2005.05.31 00:00
이이정(2ㆍ여)ㆍ박기태(3ㆍ남) 쾌거 - 34회 소년체전 경남대표로 출전

 삼성중학교(교장 양호석)에 재학 중인 2학년 이이정(여), 3학년 박기태(남) 학생이 제24회 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 남ㆍ여 중등부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볼링을 교기로 채택한 삼성중은 지난해 하반기 희망한 학생들로 볼링부를 결성한 후 그동안  꾸준히 실력을 키워오던 중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마산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특히 볼링 경기의 특성상 사설 경기장을 이용해 연습과 실력을 키워야만 하는 상황에서 자체예산 부족과 넉넉지 못한 가정 형편으로 인한 어려움으로 경기력 향상을 기대한다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에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가 더욱 값진 것으로 알려졌다.
 체육담당 이범석 지도교사는 "어려운 가정에서 볼링을 통해 성공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아이들이기에 너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지역의 교육공동체 및 생활체육관계자, 학부모 등의 관심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교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학교 체육을 통해 양산에서 볼링의 불씨를 피운 것"이라며 양산볼링의 맥을 잇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도 말했다.
 특히 양산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양산 학생체육발전을 위해 지난해 11월 교육장기 종합체육대회, 지난 4월 경남 초ㆍ중학생 종합체육대회를 치르면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어가고 있는 터에 얻은 결과물이기에 더욱 고무적이다.
 대한볼링협회가 주최하고 경남볼링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기는 전국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종별 경기대회에 1,50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이정, 박기태 학생은 오는 30일 청주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소년체전에 경남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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