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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진선아, 꼭 힘내서 치료 받아야 해!..
사회

진선아, 꼭 힘내서 치료 받아야 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5/06/02 00:00 수정 2005.06.02 00:00
학부모회 주최 진선이 돕기 일일찻집 열어

 진선이의 힘겨운 항암치료투병이 다시 시작됐다.
 원래 계획은 1차 항암치료 후 1주 정도의 요양기간을 거친 뒤 2차 항암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남아있는 암세포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다시 1차 항암치료를 받는 것이 낫다는 의사의 판단에 의해서다.
 항암치료 때문인지 요즈음 진선이는 구역질을 부쩍 자주 한다.
 다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한 진선이의 애처로운 모습에 할머니는 안타깝기만 하고.
 화요일(5월31일) 진선이의 골수이식신청접수를 마쳤다는 진선이 할머니는 "어서 하루 빨리 진선이의 몸에 맞는 골수를 찾아 이식 받을 수만 있다면 좋겠다. 관심 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웅상여중 학부모회 주최로 진선이를 돕기 위한 일일찻집이 6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려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학부모회장 차성혜(44) 씨는 "웅상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전화를 주신 분들도 계십니다. 이 자리에 올 수는 없었지만 성금을 꼭 전달하고 싶으시다는 분들도 계셨구요"라며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덧붙여 "우리는 모두 진선이를 딸처럼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딸이 아픈데 돕는 것이 당연한 거구요. 진선이가 꿋꿋하게 힘을 내어 빨리 병만 나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진선이 화이팅!"이라며 학부모회를 대표해 진선이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날 일일찻집에는 진선이를 돕기 위해 인근 웅상 주민들은 물론 김태호 도지사, 오근섭 시장, 시ㆍ도의원들도 발걸음을 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무쪼록 이날 모인 모든 이들의 관심과 사랑이 진선이에게 힘이 되어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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