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은 통일교육의 필요성과 방향 그리고 초등학교 통일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었는데, 통일교육의 방향은 자주, 평화, 민족 대단결의 세 가지의 원칙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6ㆍ15시대의 의미를 바로 알고, 그에 따라 교사들이 해야 할 역할이 강조되었다.
강연을 주관한 초등통일교사모임(대표 구종현/상북초 교사)은 광복 60주년, 분단 60주년, 6ㆍ15공동선언 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초등학교에서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학교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회를 준비했다고 했다.
초등학교 통일교육담당 교사들을 중심으로 참가한 29명의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강연에 임했다. 강연에 참가한 한 교사는 "6.15 남북 공동선언 이후로 달라진 통일교육의 내용과 위상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는 자리였다"며, "학교 현장에서 통일교육이 제대로 자리매김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운데 이런 기회를 통해서 통일교육의 방향을 바로 잡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털어놓기도 했다.
함께 진행된 이북 사진전과 통일교육 실천 사례물 전시, 이북의 들쭉술과 수수경단 시음 등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6ㆍ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공동행사 준비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공동교육주간을 정하고, 그 기간 동안 남과 북의 교육자들이 함께 6.15공동선언을 주제로 하는 남북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6ㆍ15통일사탕(공동수업자료 포함)도 신청을 받아 발송하고 있으며, 그 수익금은 북의 교육기자재로 지원된다.
(통일 사탕 신청http://test.eduhope.net/~tongil/)